삼성증권, 투자위험지표 개발…알람서비스 확대 본사차원 리스크관리 시작…선제적인 리밸런싱 기대
송종호 기자공개 2015-03-23 16:21:01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6일 11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이 지난 2월 개발한 삼성투자위험지표(Investment Risk Index)의 알람서비스를 전 고객으로 확대키로 했다. 현재까지 프라이빗뱅커(PB)의 담당 고객에게 이뤄지던 '파이낸셜케어 위험관리서비스'의 확대·적용이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VIX(선진주식시장 변동성), VKOSPI(신흥주식투자 위험평가), MOVE(채권시장변동성지표), RISK-REVERSAL(외환시장옵션변동성), CVIX(글로벌 외환시장옵션변동성), OVX(원자재ETF옵션시장 변동성), 신용부도스왑스프레드 등 9개 투자위험지표를 종합해 삼성투자위험지표를 2월 초 개발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일부 PB고객을 대상으로 알람 서비스를 적용해봤고, PB들과 관련부서에서 검증단계를 거쳤다"며 "파이낸셜케어 위험관리서비스의 일환으로 전 고객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람서비스는 고객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종목의 주가 변동과 채권 신용등급, 환율 등의 변화와 리스크 발생 등의 특이 사항이 발생할 경우 고객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게 된다.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정보를 접한 고객은 PB들과 직접 구체적인 리밸런싱 등을 상의하고 선제적으로 투자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특히 과거 개별 PB들이 해당 고객에게 서비스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본사차원의 리스크 관리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증권 PB는 "PB마다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고객을 관리할 경우 같은 삼성증권 고객이지만 자산관리 편차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본사 신속대응팀의 총괄적 판단과 알림서비스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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