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자산운용, ETF 시장 뛰어든다 흥국 S&P 로우볼, 25일 상장예정…스마트베타 상품
박시진 기자공개 2015-03-30 10:36:42
이 기사는 2015년 03월 23일 16: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흥국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뛰어들었다. 로우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상장,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23일 한국거래소(KRX)는 '흥국 S&P 로우볼 ETF'를 오는 25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저변동성 스마트베타 상품으로 S&P Korea 저변동성 지수를 추종한다.
S&P Korea 저변동성 지수는 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300종목 중 변동성이 낮은 50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한다. 2005년 이후 이 지수의 수익률은 293.5%로 코스피200 지수 대비 182%의 초과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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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중이 높은 종목은 아시아나항공으로 5.4%를 차지하고 있다. S-Oil이 3.8%, 맥쿼리인프라 3.2%, 삼성전기 3.1%로 편입돼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흥국 S&P 로우볼이 스마트베타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베타 ETF는 시가총액가중방식의 지수 구성이 아닌 비가격적 요소를 가중치로 지수를 구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ETF의 변화는 스마트베타 상품이 주도하고 있으며, 로우볼 ETF가 대표적"이라며 "흥국 S&P 로우볼은 저변동성 종목들의 장기성과가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현상에 착안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흥국 S&P 로우볼의 초기상장규모는 153억 원이다. 지정참가사(AP)는 하나대투증권, 교보증권, 현대증권이 담당한다. 유동성공급자(LP)는 현대증권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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