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4월 14일 17: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CA자산운용이 유망한 해외펀드를 국내에 소개할 펀드선정 전문가를 찾고 있다. 펀드선정 전문가는 NH-CA자산운용의 2대주주인 아문디(Amundi)와 협력해 해외펀드를 발굴하고 국내 시장에 들여오는 중개자 역할을 하게 된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CA자산운용은 최근 펀드선정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 중이다. 저금리에 해외투자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고 다른 운용사들도 해외상품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차별화를 두기 위해 펀드선정 전문가를 뽑기로 결정했다.
NH-CA자산운용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능력은 유망한 펀드를 고를 수 있는 혜안이다. 아문디에서 리서치를 통해 자산군 등을 추천하면 펀드선정 전문가는 그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NH-CA자산운용은 해외투자 경험이 많고 큰 기관에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해 본 경험이 있는 인물들 위주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NH-CA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 소개되지 않았던 펀드를 소개하는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직접 펀드를 운용해본 경험보다는 운용사를 선정해 본 경험이 있는 인물 위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영입되는 펀드선정 전문가는 올해 새로 신설된 글로벌솔루션 본부에서 일을 하게 된다. 올해 초 NH-CA자산운용은 해외펀드 라인업을 보강하기 위해 글로벌솔루션본부를 신설하고 대신자산운용에서 서호창 본부장을 영입해왔다. 현재 팀원들을 포함해 3명 내외로 글로벌솔루션본부를 꾸렸으며 향후 인력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농협금융지주가 NH-CA자산운용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아문디와 MOU를 체결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면서 글로벌 솔루션본부를 중심으로 해외상품이 적극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NH-CA자산운용은 글로벌솔루션본부에 아문디와의 협력을 통한 해외펀드 출시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글로벌자산배분, 해외상품 소개, 펀드오브헤지펀드 (Fund of Hedge Funds) 등으로 업무영역도 확대될 계획이다.
NH-CA자산운용 관계자는 "아문디의 리서치와 펀드 선정 전문가의 혜안으로 국내 펀드시장에 유망한 상품들을 선제적으로 소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