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4월 21일 11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그랜드레저(GKL)가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해 외국인 투자자 모집절차에 돌입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GKL은 지난 20일부터 영종도 복합리조트 투자자 모집하기 위한 금융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GKL은 금융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내달 19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한 후 입찰자를 대상으로 금융주관사를 뽑을 계획이다. 입찰참가 자격은 2014년 9월말 기준 자본총계가 5조 원 이상의 은행이나 자본총계가 5000억 원 이상의 증권사로 한정된다. 금융주관사는 GKL의 영종도 복합리조트에 투자할 외국인 투자자를 모집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GKL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GKL 카지노 아카데미에서 금융주관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장설명회 참여업체에 한해 입찰 참여 자격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한 특별법'에 따라 국내 사업자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려면, 5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금을 유치해야 한다. 영종도에 외국인 카지노를 비롯한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려는 GKL도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 모집을 위해 금융주관사 선정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GKL은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영종도 복합리조트 건설에 착수할 방침이다. GKL이 100% 지분을 출자해 우선 SPC를 설립하고, 향후 외국인 투자자가 SPC에 5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GKL은 지난 15일 미국 동부 최대 카지노업체 모호건과 손잡고 1조 원 합작으로 영종도 복합리조트를 건설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GKL은 15일 조회공시를 통해 "당사는 영종도 카지노리조트 건설에 대해 사업계획서 수립 및 사업 타당성 분석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추진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으며 어떤 기업이나 투자자와도 합작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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