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지정감사 신청..8월 예심 청구 지정감사 배정 2개월가량 소요...반기 실적으로 예비심사 받아
이길용 기자공개 2015-05-11 09:29:01
이 기사는 2015년 05월 08일 14: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지정감사를 신청해 반기보고서를 기반으로 8월 상장 예심을 청구할 계획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최근 지정감사를 신청했다. 해당 또는 다음 사업연도에 상장 법인이 되려는 주식회사는 외부감사 제도 적용을 받아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정감사 신청을 받으면 최대 2개월 가량 심의를 거쳐 감사인을 선정해 해당 기업에 통보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늦어도 7월 초까지는 감사인 선정을 통보받고 감사받은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오는 8월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까지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을 적용했지만 지정감사를 신청하면서 반기보고서부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토대로 회계처리한다. 동종 업체인 토니모리의 경우 지난해 K-IFRS를 처음으로 적용하면서 200억 원으로 예상됐던 순이익이 116억 원으로 줄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3년까지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주력 제품인 수딩젤이 중국 관광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16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수딩젤과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를 기반으로 올해 순이익을 564억 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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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은 8월 상장 예심을 신청해 반기 실적을 공모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만 여름이 성수기인 수딩젤의 특성상 오는 3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익 성장세를 투자자들에게 보여줘 공모 참여 매력을 높이다는 계획이다.
10월 상장 예심을 통과하면 신고서를 제출한 후 수요예측 등 제반 과정을 거쳐 늦어도 12월까지는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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