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동양건설산업, '내부인력 중심' 신규 임원진 구성 김정회 전 법정관리인 신임 부사장 선임…부장급 인력 4명 이사대우로

이효범 기자공개 2015-05-14 09:17: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3일 18: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건설산업이 각 부문별 핵심역량 강화하기 위한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모기업인 이지건설로부터 인력을 충원하지 않고 내부인력을 십분 활용해 신규 임원진을 구성했다.

동양건설산업은 13일 법정관리인이었던 김정회 전 토목사업본부장 전무를 건설사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또 토목부, 토목영업부, 개발부, 재무관리부 부장급 인사를 이사대우로 승진시켰다.

지난해 4월 이주원 전 대표이사가 동양건설산업의 상장폐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면서 당시 김정회 토목사업본부장 전무가 법정관리인 겸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당시 이 전 대표이사와 함께 남아 있던 3명의 임원진도 모두 사임해 동양건설산업 내 임원자리는 모두 공석이 됐다.

1년 여가 지나 이지건설에게 인수작업이 마무리 되면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동양건설산업의 법정관리 종결을 결정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이어 지난 4월 이지건설 고문이었던 우승헌 대표이사를 신임사장으로 맞이했다.

우 신임사장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엔지니어링에 입사해 기획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현대건설 태안기업도시 담당 임원 등을 거쳤다.

이에 따라 김정회 전 법정관리인은 이번 인사에서 건설사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부사장은 전북대 농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신공영 이사를 거쳐 2005년 동양건설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동양건설산업에서는 SOC담당 이사와 토목사업본부장 전무 등을 거쳤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뿐 만아니라 각 부서 부장급 인사 4명을 이사대로우 신규선임했다. 사실상 임원진을 새로 구성한 셈이다. 토목부, 개발사업부, 토목영업부, 재무관리부의 부장 4명을 각각 토목담당, 개발담당, 토목영업담당, 경영관리담당 이사대우로 승진시켰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동양건설산업이 내부 인력을 중심으로 본래의 시스템과 문화를 유지시켜야 한다는 이지건설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동양건설산업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살리는 차별화를 염두에 둔 조치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상장폐지 이후 공석이 된 임원진을 새로 구성한 것"이라며 "이지건설의 인력을 영입하지 않고 내부 인사를 중심으로 신규 임원진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동양건설산업 임원인사 현황

<승 진>

건설사업본부장 부사장 김정회

<신규선임>

토목담당 이사대우 홍성태
개발담당 이사대우 박춘서
토목영업담당 이사대우 이지환
경영관리담당 이사대우 신기호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