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애널리스트 챙기기 나섰나 '애널리스트 데이' 진행…과거 '정보유출' 사건 홍역, 소통강화 차원
이경주 기자공개 2015-05-15 08:29:3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4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 E&M이 상장 후 처음으로 애널리스트 초정 간담회인 '애널리스트 데이(Day)'를 진행한다. 과거 정보유출 사태로 홍역을 치루며 소원해진 애널리스트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14일 CJ E&M에 따르면 CJ E&M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디지털스튜디오에서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MCN(Muti Channel Networks) 사업부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현장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MCN사업부 제작PD가 1시간 가량 강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회사 IR담당자와 실무진들과 저녁만찬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는 기업들이 으레 하는 행사로 시장과의 소통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CJ E&M은 이같은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지난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했다.
CJ E&M이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를 이미 진행한 후에 별도로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CJ E&M은 지난 11일 오후 컨퍼런스콜을 진행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애널리스트 등 시장관계자들과 충분히 소통했다.
업계에서는 CJ E&M이 정보유출 사태로 얼어붙은 애널리스트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CJ E&M은 지난 2013년 일부 애널리스트들에게 실적 정보를 사전에 흘린 혐의가 드러나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올해 1분기 전 사업부문이 흑자로 전환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CJ E&M 홍보실 관계자는 "최근 MCN사업부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도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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