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5월 19일 07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자산운용 사모펀드가 최근 장외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한 현대엔지니어링 덕분에 대박의 꿈을 꾸고 있다. 주로 고액자산가들이 수익자인 이 사모펀드가 주식을 매입한 이후 현대엔지니어링 주가는 장외시장에서 이미 100% 이상 올랐다. 상장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자산운용 사모펀드 '프리미엄사모6호'는 이날 현재 장부가 기준으로 50억원 규모의 현대엔지니어링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수익자는 대부분 개인 고액자산가로 알려졌다.
동부자산운용의 사모펀드는 지난해 9월 주당 50만 원대 초반에 현대엔지닝어링 주식을 사들였다. 산업은행이 증권사 2~3곳을 통해 278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할 때다.최근 장외주식 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주식이 주당 100만~11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미 두배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셈이다.
지난해 9월 장외시장에서 55만원대에 거래되던 현대엔지니어링 주식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현대엠코와의 합병으로 불거진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설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엠코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으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보유하게 된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율은 11.72%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도 장외주식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주식을 찾는 사람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이 공식화 될 경우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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