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6월 16일 18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이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점검을 받는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하나금융에 현장점검을 나간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제대로 적용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지난 주 종료된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종합검사에서도 지배구조 현황에 대한 점검이 있었지만, 금감원이 단독으로 지배구조 검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규가 아닌 모범규준 이행 점검인 만큼 중대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이상 사례 분석 위주로 검사가 이뤄질 거란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배구조 검사는 이르면 내주 종료될 예정"이라며 "모범규준이 실제로 적용되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잘 이행된 사례 등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발전심의회와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마련해 제시했다. 모범규준은 이사회 구성원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CEO 승계계획 마련, 임직원의 보상체계를 합리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나금융의 사외이사는 기업인과 학계 인사 등으로 이사회 위원 구성이 다양한 편이다. 하나금융 사외이사는 총 8명으로 윤종남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박문규 에이제이 회장, 송기진 전 광주은행장, 김인배 이화여대 교수,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 이진국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윤성복 전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양원근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등이다.
또 하나금융은 모범규준의 핵심인 CEO승계프로그램을 금융회사 중 최초로 가동해 회장을 선출한 사례가 있어 이번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될 가능은 낮다는 관측이다. 하나금융은 2011년 12월 외부업체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기업지배구조규준'을 수립 완료했다. 당해 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후보군에 대한 평가를 단행, 김정태 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선출했다. 당시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승계계획을 통해 내부 인사를 회장으로 선출한 사례라는 게 지주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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