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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PE, 현대그린푸드와 에버다임 매각 MOU 체결 1달 간 실사 후 SPA 체결 예정…올 3분기 내 완료 계획

이윤정 기자공개 2015-06-19 17:12:03

이 기사는 2015년 06월 19일 16: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프라이빗에쿼티(이하 '신한PE')가 보유 중인 에버다임 지분을 현대그린푸드에 매각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PE는 현대그린푸드와 에버다임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한PE는 신한제2호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해 에버다임 지분 45.2%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대상지분은 경영진의 동반매도권 행사에 따라 이들 지분(약 13%)을 포함한 57.6% 규모다.

최종 인수금액은 실사 후 SPA(주식매매계약) 체결에 따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다임은 콘크리트 펌프트럭, 타워크레인, 어태치먼트, 락드릴, 소방차 등을 생산하는 건설기계중장비 생산업체로 콘크리트펌프트럭, 소방차와 타워크레인 분야 국내 1위이며, 전세계 약 90여개국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신한PE가 에버다임에 투자한 것은 지난 2010년으로 신한PE 제2호 펀드를 통해 400억 원을 투자했다. 이후 같은 펀드로 100억 원을 투자한 한국타워크레인을 2013년 에버다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신한PE 투자 이후 에버다임은 최근 수년간 부진한 건설 및 중공업 업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영업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보였다. 2012년, 2013년, 2014년 매출액이 각각 2293억 원, 2977억 원, 3161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역시 187억 원, 203억 원, 206억 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에버다임에 투자한 신한제2호 펀드는 2008년 결성된 4600억 원 규모의 펀드로, 에버다임에 대한 투자회수를 위해 매각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임해 매각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신한PE는 앞으로 약 한 달간 실사를 진행한 후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할 방침이다. 매각은 올해 3분기 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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