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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인베스트, 'BK동남권서비스전략산업조합' 결성 모태펀드·대선주조·부산시 출자…부산지역 기업에 50% 이상 투자

김세연 기자공개 2015-06-29 08:25:14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5일 17: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K인베스트먼트가 100억 원 규모의 '동남권전략산업 투자조합' 결성을 마무리했다. 올해 3월 한국벤처투자의 정시출자 사업에서 지방계정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지 3개월 만이다.

BK인베스트먼트는 전날 결성총회를 열고 100억 원 규모의 'BK동남권서비스전략산업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유한책임사원(LP)은 모태펀드(50억 원)를 비롯해 비엔그룹 계열사인 대선주조(20억 원), 부산시(15억 원) 등이 참여했다. 운용사인 BK인베스트먼트도 15억 원을 출자했다. 조합 만기는 8년으로 투자기간은 4년이다.

조수현 대표가 대표펀드 매니저로 임성산 이사와 윤재성 수석심사역이 펀드 운용력으로 참여한다.

이번 펀드는 부산시를 비롯해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에 결성금액의 60%를 투자해야 한다. 특히 부산지역내 기업에는 결성총액의 절반 가량이 투자된다.

투자분야는 역내 수요가 늘고 있는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장 유망기업이나 정보통신기술(ICT), 모바일 등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가 유력하다.

조수현 대표이사는 "부산시와 한국모태펀드의 정책자금, 향토기업 대선주조의 출자로 이루어진 만큼 지역 벤처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비엔그룹과 지역내 경제인들이 모여 설립한 BK인베스트먼트는 설립이후 매년 꾸준한 조합 결성에 나서며 약정총액 566억 원 규모의 조합 3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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