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인니법인 출자용 회사채 1000억 발행 인도네시아 법인 700억 출자…KB 대표주관
임정수 기자공개 2015-07-14 09:59: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13일 10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상이 인도네시아 법인 출자를 위해 1000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22일 3년과 5년 만기 회사채 500억 원씩을 발행할 계획이다. KB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삼아 14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대상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조달한 자금은 인도네시아 법인 출자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상은 인도네시아 신설 법인 'PT. Daesang Ingredients Indonesia' 발행 주식 59만 9990주를 5999만 9000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원화로는 681억 원 가량이다.
인도네시아 신설 법인은 현지에서 전분과 물엿 등을 생산해 판매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상은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신설법인 설립과 출자 방안을 의결했다.
출자 소요액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은 원재료 매입어음 결제와 유전스(Uance) 상환에 사용한다.
대상은 회사채 증액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수요예측에서 1000억 원 이상의 수요가 원하는 금리 수준에 들어올 경우 추가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시장 금리가 최저 수준이라고 판단해 향후 원재료 매입 등에 사용할 운영자금을 미리 조달해 놓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대상은 수요예측을 위한 희망금리 상단으로 3년 만기와 5년 만기 민평금리 수준을 제시했다. 희망금리 하단은 각 만기별 민평금리 대비 -30bp로, 희망금리 폭을 넓게 잡았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NICE신용평가가 대상의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하는 등 회사 신용도가 개선되는 추세"라며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행 예정액 이상의 투자 수요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배터리솔루션즈 "IPO 계획 변함없다"
- 다나와 "그래픽카드 거래액 증가…신제품 출시 효과"
- 메리츠증권 PBS 진출 사력…NH증권 키맨 영입 '불발'
- VIP운용 조창현 매니저, '올시즌 2호' 4년만에 내놨다
- [2025 주총 행동주의 리포트]머스트의 조용한 '구조 개입'…침묵이 아닌 설계
- 한국증권, 채권형 중심 가판대 재정비
- 알토스벤처스, 크림 구주 인수 검토…1조보다 낮은 밸류
- 한화증권, 해외 라인업 강화 스탠스 '고수'
- [연금시장에 분 RA 바람]금융사도 일임 경쟁 참전…관건은 은행권 확보
- [택스센터를 움직이는 사람들]"고객만족 최우선시, 시나리오별 절세 노하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