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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 융복합 서비스 견인 '적임자' [산은 중소벤처펀드 GP 선정]최대 500억 펀드 결성…다양한 투자 경험 및 안정성 '강점'

김세연 기자공개 2015-07-20 08:14:36

이 기사는 2015년 07월 14일 17: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융복합 서비스' 산업의 육성을 내걸며 산업은행이 출자한 벤처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사업에 뛰어 들었다. 단순한 펀드 결성을 넘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주목받는 서비스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한투파는 총 570억 원(3개 펀드)이 출자되는 산업은행의 중소·벤처투자펀드 유망서비스산업 분야 예비적격후보(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류 심사를 거친 숏 리스트에는 한투파를 비롯해 KTB네트워크, H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이 경합중이다.

한투파는 이번 유망서비스 분야에 지원하며 총 200억 원의 출자를 요청했다. 펀드 결성액은 당초 400억 원 규모로 알려졌지만, 추가 매칭과 자기투자 비율 확대를 통해 500억 원 규모로 늘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투파가 이번 출자 사업을 상당 기간동안 준비해오며 안정적이고 다양한 조합 운영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보기술(IT)과 바이오 등 국내 주력 산업분야에서 업계 수위의 투자 및 운용 경험을 갖춘 한투파가 지속가능한 서비스 산업의 육성을 견인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한투파는 조합 결성을 통해 서비스, 특히 기술과 결합된 서비스 분야에 중점 투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융복합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온 만큼 단순 서비스를 넘어 이종 서비스간 결합을 통한 산업 성장세를 이끌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투파가 지난 2011년부터 투자해 온 '피엠에스미케닉스'는 투자 4년여 만에 국내 주요 의료기관의 레퍼런스 구축과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허가도 앞두고 있다. 꾸준히 추진해 온 IT와 바이오기술(BT), 서비스 등 이종 산업간 성공적인 결합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업계에서 조합 운용사 선정이후 서비스 분야 전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도 이 같은 성공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 때문이다.

한투파는 이번 펀드를 운용하게 되면 3명 이상의 핵심운용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평균 업력이 10년에 달하는 엔지니어 출신의 전문 인력의 투입이 예고된 만큼 한투파의 새로운 '플래그 십'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의미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게 될 신덕준 이사는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 펀드 운용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벤처캐피탈 리스트다. '2011 KIF-한국투자 IT전문투자조합'의 대표펀드 매니저를 맡고 있는 신이사는 이미 결성총액의 80%가 넘는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통신과 관련된 부가 서비스나 융합 서비스에서 경쟁력 높은 투자와 운용을 성공시키며 융복합 서비스 분야의 대표 펀드매니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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