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3억 달러 유로본드 발행 발행금리 5T+120bp...그리스 사태 이후 첫 금융기관 딜
이길용 기자공개 2015-07-16 08:49:04
이 기사는 2015년 07월 16일 06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은행이 3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에 성공했다.15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전일 만기 5년 유로본드에 대한 북빌딩(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이번 채권의 발행 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5T)에 12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쿠폰금리는 2.875%다.
농협은행은 전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 발행을 공식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최초 희망금리(이니셜 가이던스)는 5T+140bp로 제시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기관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수정 가이던스를 5T+120~125bp로 제시했고 최종 스프레드는 하단인 120bp로 결정했다.
3억 달러 규모의 채권에 주문은 15억 5000만 달러가 들어왔다. 투자 수요를 성공적으로 모집하면서 농협은행은 그리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는 한국물 발행에 성공했다.
농협은행은 매년 달러채권을 한 차례씩 발행하는 정례 이슈어다. 지난 2012년 9월에는 5년 만기 글로벌본드 5억 달러, 2013년 11월에는 5년 만기 유로본드 3억 달러를 발행했다. 지난해 9월에는 5년 만기 글로벌본드 3억 달러를 찍었다.
이번 채권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소시에테제네랄(SG), 코메르츠방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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