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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압구정지점, 아뜰리에로 변신 [PB센터 풍향계]수제작품 문화센터 및 와인바로 활용

김기정 기자공개 2015-07-28 08:56:08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2일 14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 압구정지점이 아뜰리에로 변신할 예정이다. 기존의 사무실을 문화센터 겸 와인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영업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압구정지점이 사무실이었던 4층을 3층으로 통합시키고 '아늑한 아뜰리에(가제)'로 바꿀 계획이다. 본격적인 공사는 다음달부터 진행되며 이르면 한달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아뜰리에는 수제작품 문화센터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퀼트, 수공예 등 크래프트 강좌가 진행된다. 수제인형 작가인 정지원 작가를 비롯한 4명의 작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정 작가의 작품을 상설 전시해 캐주얼한 분위기의 갤러리로도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야간에는 아뜰리에를 와인바로 이용한다. 고객과 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영업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대신증권 압구정지점은 다양한 문화 강좌를 지점 내에서 진행해 이 지역의 사랑방으로서 공간이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객들의 커뮤니티 조성을 돕고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고객은 문화강좌를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신증권 압구정지점은 문화강좌로 톡톡한 성과를 거둬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컬처클래스'는 여타 증권사 PB센터가 통상 일회성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두 달여에 걸쳐 이어진다. 다뤄진 주제는 미술, 건강, 오페라, 조세, 건강, 미용, 패션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초창기에는 수강자 중 고객이 단 한 명도 없었지만 올 상반기에는 그 비중이 40%까지 늘어났다. 이번 아뜰리에 구상은 문화 강좌를 통한 고객 공략을 보다 확대한다는 전략인 셈이다.

장영준 대신증권 압구정지점 부지점장은 "문화 강좌는 압구정지점의 차별화 포인트"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수업을 제공해 비고객군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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