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비이자수익 늘려 수익성하락 방어 1800억 순익…대출만기 단기화·우량대출 확대 등으로 NIM하락폭 커
한희연 기자공개 2015-08-06 09:50: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05일 17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반기 중 대구은행의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었다. 금리 인상에 대비한 여신과 자금운용 정책 등의 결과로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폭이 다른 은행 대비 컸으나 비이자이익 확충 노력에 힘입어 수익성 하락을 어느 정도 방어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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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은 주로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었다. 이자이익은 4916억 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했던 반면 비이자이익은 605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896.1% 올랐다. 유가증권 매매익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순이자마진(NIM)은 상반기 누적 2.28%를 기록, 지난해 말보다 26bp 내려 하락폭이 컸다.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 증가, 우량 대출 증가, 대출만기 구조 단기화 등이 NIM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3%,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46%을 기록했다.
대구은행은 상반기중 하반기 이후 미국 금리인상 기조가 나타날 경우에 대비 건전성 관리가 중요하다고 여겨 여신을 장기보다는 3개월 위주로 운용했다. 또 기본 영업이익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하진 않아 기본 계획대비 이자이익이 저조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상쇄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비이자수익 확대에 주력, 이자이익 하락 방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미국 금리인상 기조가 시작되면 내년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하에 상반기중 NIM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뒀다"며 "우량고객 유치 확대를 위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제시하는 등의 여신 전략으로 당장 수익성 지표는 떨어졌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성 비이자이익 확대를 통해 이를 상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통합마케팅 등을 실시하며 이자이익 확충을 본격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건전성 관리를 유지하면서 기본 영업이익 또한 정상화 시키는 작업을 병행할 것이란 얘기다. 또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본격화될 경우 타행 대비 NIM 상승 속도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자산건전성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2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4%, 연체율은 0.90%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가야중공업가 동부메탈 등 일시적 요인을 데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계획된 수준 내에서 안정적으로 건전성이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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