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8월 11일 10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가 출범 2주년을 맞이해 3차년도 출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오는 12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에서 금융위원회와 함께 3차년도 출자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이날 오전 자문위원단 회의 개최 이후 운용사와 벤처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그간의 출자사업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3차년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성장사다리펀드는 3차년도 출자사업을 통해 기업 생애주기 단계별로 6000억 원을 출자해 1조 60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한다는 목표다.

사무국은 설명회 이후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과 운용사, 투자펀드 투자예정 기업 등 참여자간 활발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도 청취하기로 했다.

설명회는 금융위원회와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을 포함해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등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출자 은행 담당 부서장과 네오플럭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운용사 핵심운용인력이 참여한다.

서종군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장은 "출범 2주년동안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펀드 테마와 구조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향후 투자금융 활성화를 위한 은행 및 금융권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접투자 대신 하위펀드에 투자하는 특성상 성장사다리펀드에 대한 기업체의 인지도 및 접근 가능성이 다소 낮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 지방 순회 설명회나 홍보 동영상 제작 등을 통한 다양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