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꾼 BNK운용, 'SPAC펀드' 계속된다 'BNK스팩플러스사모' 투자자 모집…메자닌 투자전략 가미
이승우 기자공개 2015-08-17 14:35:47
이 기사는 2015년 08월 11일 13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금융그룹 계열사로 거듭난 BNK자산운용(구 GS자산운용)이 사모 스팩(SPAC) 펀드 투자자 모집을 이어가고 있다. GS자산운용 이름을 걸고 지난 5월부터 투자자 모집에 나섰던 BNK자산운용의 스팩펀드는 벌써 여덟 번째다.금융권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은 지난 7일부터 복수의 판매사를 통해 사모펀드인 'BNK스팩플러스사모증권투자신탁 8호(주식혼합)'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2년 만기 폐쇄형으로 최소 가입금액이 3000만원인 사모펀드다. 선착순으로 투자자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13일 펀드 설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PAC 공모배정 또는 상장된 SPAC의 장내매매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수수료는 선취 1%에 신탁보수 연 1.0%가 부과된다.
이 펀드는 지난 5월 설정된 1호 스팩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GS플러스사모증권투자신탁'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 15일 1호 펀드가 설정됐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펀드 설정이 이뤄지고 있다. 7호부터 펀드 이름에서 GS가 빠지고 BNK가 새롭게 들어가게 됐다. 지난 7월28일 GS자산운용의 사명이 BNK자산운용으로 변경된 것.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채권에 투자해 현금 유동성을 관리하고 그 외는 SPAC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SPAC이란 기업공개(IPO)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고 IPO 이후 3년내 비상장업체를 인수(M&A)하는 조건으로 특별 상장되는 서류상 회사다. 이 펀드는 기업공개를 하는 SPAC 공모에도 참가하기도 하고 상장된 스팩을 장내에서 매매도 하는 전략을 쓴다.
다만 7호 펀드부터는 메자닌 투자 전략을 가미하고 있다는 점이 기존 펀드와 다르다. 8호 펀드 역시 SPAC 투자가 기본인 가운데 일부 메자닌 상품에 투자할 예정이다. 다만 신용등급 BBB급에 준하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업의 메자닌에 투자할 예정이다. 1호 펀드 기준 SPAC 편입비율은 대략 3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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