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힘 합친 보고·네오플럭스, 바디프랜드 어떻게 바꾸나 제품군 확대 계획, 조만간 신제품 런칭 예정…해외진출도 노려

이윤정 기자공개 2015-08-31 06:30: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6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고펀드와 네오플럭스가 손을 잡고 안마의자업체 바디프랜드 경영권을 인수했다. 렌탈시장에서 투자 인연을 갖고 있는 두 사모투자회사가 앞으로 바디프랜드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업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보고펀드와 네오플럭스는 바디프랜드 지분 90%를 인수했다. 보고펀드를 주축으로 네오플럭스와 주요 경영진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SPC) 비에프에이치투자목적회사(이하 'BFH')가 바디프랜드 지분을 인수했다.

보고펀드와 네오플럭스는 2006년 거래 상대자로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보고펀드는 네오플럭스가 보유하고 있던 노비타 지분 33%를 인수한데 이어 2009년 인적분할을 통해 노비타 비데사업부를 100% 인수했다.

이후 비데 중심이던 렌탈 사업을 정수기, 가습기 등으로 넓히며 렌탈 시장의 확대와 함께 노비타의 기업 가치도 크게 끌어올려 2011년 미국 콜러사에 노비타를 900억 원에 매각하는 쾌거를 올렸다. 네오플럭스는 렌탈업 투자부터 회수까지 경험한 보고펀드의 실력을 높이사 바디프랜드 인수 거래에 참여했다.

보고펀드는 바디프랜드 인수가 확정된 후 바로 기업가치 개선 에 착수했다. 안성욱 보고펀드 부대표를 비롯해 재무 및 경영 전문가들이 바디프랜드에 합류해 PMI(Post Merger Integration)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 PMI 작업은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디프랜드의 주력 사업은 안마의자 제조 및 판매다. 이중 TV홈쇼핑 채널과 대형마트, 직영매장을 통한 렌탈 판매가 매출의 주 기반이다. 우선 보고펀드는 판매 채널을 늘릴 계획이다. 렌탈은 단순히 판매 수단의 한 방법이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방식에 맞춰 다양화한다는 것이다.

제품군도 늘릴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근시일 내 신규 제품 런칭이 예정돼 있다. 안성욱 보고펀드 부대표는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있다"며 "종합 라이프스타일&헬스케어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확대와 함께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안 부대표는 "중국과 미국 중동지역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협력 관계를 가져갈 잠재 파트너들과 구체적인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