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6억불 글로벌본드 발행 성사 10T+115bp, 쿠폰 3.25%…NIP -5bp 수준
정아람 기자공개 2015-09-23 07:56:31
이 기사는 2015년 09월 23일 06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석유공사가 10년 만기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23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새벽 10년 만기 글로벌본드에 대한 북빌딩(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이번 채권의 발행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10T)에 115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쿠폰 금리는 3.25%, 일드(yield)는 3.291%다.
한국석유공사는 전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최초 희망금리(이니셜 가이던스)는 10T+130bp(area), 발행 예정 규모는 5억 달러 이상으로 제시했다.
유럽 시장까지 투자자 모집을 마친 뒤 수정 가이던스는 10T+115~120bp로 제시, 가이던스 하단에서 가격 결정을 마무리지었다. 최종 발행 규모는 6억 달러다.
업계 관계자는 "프라이싱 막바지에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5bp 수준의 뉴 이슈 프리미엄(NIP)을 달성했다"며 "최근 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점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신용등급은 무디스 기준 Aa3, 등급전망은 '긍정적'이다. 이번 채권 발행 주관사로는 바클레이즈,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 HSBC, UBS, KDB아시아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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