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계 페퍼저축銀, 잇단 유증…외형 확대 2013년 대주주 변경 후 총 10번 증자
이승연 기자공개 2015-10-13 09:20: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8일 10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주계 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이 잇단 유상증자를 통해 외형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13년 10월 호주 금융사 페퍼(Pepper)로 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현재까지 총 10번에 걸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올 들어서는 총 6번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증자 규모는 총 200억 원에 달한다.
계속되는 자본확충으로 페퍼저축은행의 자본금은 출범 당시인 2013년 10월 132억 원에서 현재 168억 원으로 늘어났다.
자본 적정성 역시 호전될 전망이다. 페퍼저축은행의 2014년 회계연도 기준 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7.01%로 법정 요구치인 6% 이상에는 부합하나 자산 규모가 비슷한 참저축은행 (11.44%)이나 세람저축은행(8.41%)에 비해서는 열위한 수준이다. 이에 페퍼저축은행은 잇단 증자를 통해 BIS 비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
페퍼저축은행의 전신은 늘푸른저축은행으로, 지난 2013년 호주계 금융사인 페퍼에 인수된 이후 사명을 페퍼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 페퍼는 호주 및 유럽 등지에 현지 법인을 둔 해외 법인으로 모기지금융, 소비자금융, 종합자산관리, 부동산 임대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금융회사다.
페퍼저축은행은 경기도 안산을 영업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주, 군산 기반의 한울저축은행을 인수, 영업 기반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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