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해운대 엘시티 더샵' 15일 착공식 서병수 부산시장, 황태현 사장 등 참석..3년간 지연 공사 마침내 '빛'
김장환 기자공개 2015-10-15 08:15: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4일 18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건설이 오는 15일 부산에서 '해운대 엘시티 더샵' 착공식을 갖는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옛 한국콘도 부지와 주변부지에 101층(411m)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아파트 타워 2개동을 짓는 공사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엘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시행을 맡아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초대형 프로젝트다. 부산지역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해운대에서 시작된 관광리조트 복합 개발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지만 장기간 사업이 지연돼왔다. 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와 과도한 분양가 탓이 컸다.
2013년에는 현대건설 등 기존 건설출자자(CI) 등이 책임 준공을 거절하면서 사업 진행 자체에 대한 우려를 샀다. 이후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를 시공사로 대체 선정하면서 사업이 진척을 보이는 듯했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지연으로 난항을 겪었다. 이로 인해 CSCEC와 시공계약도 해지됐다.
마침내 사업이 본격화된 것은 올해 들어서다. 엘시티PFV는 지난 5월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책임준공 약정을 맺었다. 책임준공은 시공사가 공사를 일방적으로 중단할 수 없는 계약방식이다. 시중은행은 통상 PF대출을 집행하기 전 시행사에 시공사 책임준공 약정을 요구한다. 리스크가 그만큼 적은 사업이란 판단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이유다.
엘시티PFV는 포스코건설의 책임준공 약정을 앞세워 지난 9월 1조 7800억 원대 PF대출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분양대금이 담보로 제공됐으며 부산은행, 현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롯데손해보험, 흥국생명, 동부생명, 맥쿼리은행, 우리종합금융 등 16개 금융 투자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PFV는 이달 8일부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상태다.
15일 열릴 착공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황태현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영복 엘시티PFV 회장 등과 부산 지역 각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완공예정일은 오는 2019년 11월이며, 시행사는 인기가 높을 경우 아파트 등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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