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코너, 차량용 SW기업 '큐엔티' 시드머니 투자 5억 이하…"中 시장내 기술표준화 선점 가능성 주목"
김세연 기자공개 2015-10-22 10:15:47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0일 15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자동차 품질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큐엔티(QNT)'에 대한 시드머니 투자에 나섰다.2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쿨리지코너는 큐엔티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인수에 나섰다. 인수 규모는 5억 원 내외로 인수 자금은 운용중인 '애드벌-CCVC DC 창업초기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큐엔티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이다. 큐엔티는 스마트 팩토리의 제품 및 장비의 품질을 실시간 관리하는 △큐매니저 △큐모듈 △큐모니터링 등을 선보이고 있다.
큐엔티의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는 네트워크가 구성된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제품의 품질 판단은 물론 진단과 예지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데 스폿 용접 로봇 컨트롤러에 소프트웨어를 내장할 경우 로봇과 용접기 간에 서로 통신하면서 자동으로 용접 작업 수행과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도 큐엔티의 소프트웨어가 다수의 브랜드를 통합해 전체 자동차 조립 프로세스상 통합된 품질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주목하고 있다.
쿨리지코너 관계자는 "큐엔티는 자동차 품질관리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회사"라며 "기술적 우위와 현장 경험, 국내 시장에서의 우수한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는데다 중국 시장 표준 선점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큐엔티는 최근 중국 완성차 업체 및 로봇 기업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이와 함께 연내 30억 원 규모의 투자와 중국 스마트 팩토리 시장내 기술 표준화 선점 작업도 추진중이다.
지난 5월 결성된 쿨리지코너의 애드벌-CCVC DC 창업초기투자조합은 모태펀드(70억 원)와 전략적 파트너인 싱가포르 애드벌(Adval)그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이 출자한 디지털콘텐츠 분야 투자 조합이다. 약정총액은 1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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