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탄, 印尼 석탄화력발전 확대 1000MW 발전소 건설 추진, 유연탄 매출처 확보 일환
이윤재 기자공개 2015-10-26 08:29: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2일 14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탄이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 사업 확대에 나선다. 유연탄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유연탄 매출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탄의 100% 자회사인 찌레본에너지홀딩스는 'PT. Cirebon Electric Prasarana'의 지분 20%를 취득했다. PT. Cirebon Electric Prasarana는 기존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CEP)의 2호기다.
삼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분투자를 하게 된 것"이라며 "아직 사업 초기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삼탄은 지난 2007년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CEP 1호기는 설비용량이 660MW(메가와트)이며, 4개사가 8억 5000만 달러(한화 9680억 원)를 투자해 지난 2012년 완공했다. 일본 마루베니 상사(32.5%)가 최대주주이며, 한국중부발전(27.5%), 삼탄(20%), 인도네시아 Indika(20%)가 주요 주주로 있다.
2호기도 기존 주주들이 재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호기의 발전용량은 1호기보다 늘어난 1000MW 규모다. 총 사업비는 20억 달러(한화 2조 2778억 원)이며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탄이 석탄화력발전사업을 확대하는 건 유연탄 매출처 확보와 맞물려 있다. 지난해 동부발전당진(현 GS동해전력) 인수전에 뛰어든 것도 초과 생산된 유연탄 물량을 소화하기 위함이었다.
삼탄 관계자는 "파시르 광산에서 생산된 유연탄을 공급하는 내용을 논의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삼탄은 국내 탄광산업이 쇠락의 길을 걷자 인도네시아 파시르 광산 개발에 착수했다. 유연탄 가격이 치솟던 지난 2011년 영업이익이 1조 원에 육박했을 정도로 대성공을 거뒀다. 최근 유연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 2558억 원, 영업이익 363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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