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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고 끝에 1500억원 회사채 추진 수요예측 19일...12월 1500억 회사채 만기

배지원 기자공개 2015-11-13 13:58:47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2일 08: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A0, 안정적)가 올들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이달 중 15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는 3년 만기 단일물로 구성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27일에 발행한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이후로 1년여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950억 원의 유효수요만 들어와 목표수량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화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결정하기 전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급 회사채가 수요예측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는 등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오는 12월 만기 예정인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한화는 삼성으로부터 한화테크윈, 한화토탈을 인수해 납부해야할 잔금을 아직 3500억 원 정도 가지고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삼성그룹의 화학 방산 계열사를 총 1조 9000억 원에 인수했다. 한화가 8400억 원, 한화케미칼 4941억원, 한화에너지가 5368억 원을 분납하기로 결정했다. 자금소요가 계속 이어져 시장성 조달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주욱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삼성계열사 인수로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재무안정성의 저하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하지만 견고한 사업기반과 계열지분을 기반으로 현재 신용도 상 요구하는 재무안정성의 유지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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