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임박 큐리언트, VC 회수 기대감 '솔솔' 10개 VC가 투자...공모가 감안, 투자금의 2배 이상 회수 가능할 듯
신수아 기자공개 2015-11-19 08:14:41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6일 16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외 10여 개의 벤처캐피탈이 점찍은 큐리언트의 상장이 임박하며 회수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당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예정된 공모가격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원금 대비 최소 2배 가량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1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신약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인 큐리언트는 지난달 30일 상장 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후 공모 절차를 거쳐 상장 작업을 마무리 할 전망이다.
큐리언트는 지난 2008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분사해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세계 최초 기전의 내성결핵 혁신신약과 아토피성 피부염치료제, 약제 내성암치료제, 천식치료제 등을 개발하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약품 개발이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지난 9월 기술성 평가를 거친 특례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
큐리언트는 2012년 한화인베스트먼트를 시작으로 큐리언트의 성장가능성을 내다 본 국내외 기관 투자자 10여 곳이 투자를 집행한 기업이다. 상장을 목전에 두고 투자자들의 회수 셈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벤처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신약 개발 관련 연구를 진행하다 보니 연구개발비 소모가 많았다"며 "꾸준한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매진해 온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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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7개 기관이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155억 원을 투자 했다. 당시 투자 단가는 액면가(1000원) 대비 16배수의 멀티플이 적용된 1만6000원 선으로 알려졌다.
먼저 지난해 5월 산업은행이 큐리언트의 6종 RCPS 9만 3750주를 15억 원에 인수했으며, 이어 KB인베스트먼트가 7종 RCPS에 20억 원을 납입했다. 미래창조KB창업지원투자조합을 통해 8만 7500주(14억 원)를, 고유계정을 통해 3만 7500주를 인수했다. 산은캐피탈도 KDBC바이오메디칼신성장동력투자펀드를 통해 8종 RCPS 12만 5000주를 매입했다. 투자금액은 20억 원이다.
6월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해외진출플랫폼펀드와 한국투자미래성장벤처펀드제22호를 통해 각각 6만 2500주(10억 원)와 12만 5000주(20억 원)의 9종 RCPS를 인수한다. 금액은 총 30억 원이다. 또한 SBI인베스트먼트는 제2호과학기술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활용해 18만 7500주를 매입, 30억 원을 지원했으며 LB인베스트먼트도 LB크로스보더펀드2를 통해 30억 원(18만 7500주)을 투자했다. 또한 SL인베스트먼트도 크리에이티브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통해 10억 원(6만 2500주)를 투자한 바 있다.
현재 큐리언트의 공모 예정가는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 선이다. 지난 10월 큐리언트는 발행주식의 액면 가액을 10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한 한 바 있어, 이를 감안할 때 투자금의 2배 이상으로 회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7개 기관보다 앞서 투자를 집행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한화인베스트먼트, 노바티스벤처스의 투자 단가는 1만6000원을 하회한다. 약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 수준에서 평균 투자단가가 형성되어 더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다른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상장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보호예수 등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회수 시기를 고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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