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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家 4세 허서홍, 경영보폭 넓히나 GS ITM 사내이사 선임…지분 23% 최대주주

심희진 기자공개 2015-11-18 08:28:16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7일 16: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그룹 오너 4세인 허서홍씨가 GS ITM 사내이사에 등재됐다.

17일 GS그룹에 따르면 GS ITM은 지난 5일 허서홍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인 서홍씨는 GS ITM의 최대주주(22.74%)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은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서홍씨는 지난해부터 그룹 내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14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GS 주식 23만 4000주를 매입했다. 지난 2월에는 ㈜GS 지분 매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옥산유통 지분 전량(20.06%)을 74억 원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서홍씨의 ㈜GS 지분율은 0.89%로 상승했다.

서홍씨는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스탠퍼드대학 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삼정KPMG, GS홈쇼핑 등에서 근무했고 현재 GS에너지의 가스 프로젝트 추진 태스크포스(TF) 부문장을 맡고 있다.

서홍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그룹 계열사는 GS ITM을 비롯해 켐텍인터내셔널(50%), 보헌개발(33.3%) 등이 있다. 모두 내부 거래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계열사다. 그 외에 삼양인터내셔널(33.33%), 센트럴모터스(7.58%), 위너셋(7.49%)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GS ITM은 GS그룹의 손자들이 지분 50.9%를 갖고 있는 SI(시스템공급)업체다.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인 허선홍씨(12.74%), 허창수 GS그룹 회장 아들인 허윤홍씨(8.35%),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아들인 허준홍씨(7.08%)가 주요 주주다. 지난해 매출 2518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 순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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