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저축銀, 10월 고금리 가계 신용대출 비중 '최고' 경기지역 내 유일…조은·예가람저축銀, 서울 지역 내 최고
이승연 기자공개 2015-11-25 08:56:28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0일 16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기 지역 기반의 모아저축은행이 지난 10월 전국 저축은행 가운데 30% 이상의 고금리 가계 신용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에선 예가람·조은저축은행이 전체 가계 신용대출 중 절반 이상을 30%대 금리로 소화했다. 고려와 삼호저축은행은 9월에 이어 10월에도 소속 지역 내 고금리 대출 비중이 가장 많았다.20일 저축은행중앙회가 가계 신용대출 취급 규모 3억 원 이상의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직전 1개월 간의 대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10월 말 기준 30~35% 미만 금리의 가계 신용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모아저축은행이다. 70.01%로 전월 73.26% 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타 지역 저축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기 지역 내에서도 3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실시한 곳은 모아저축은행이 유일했다.
서울 지역에선 조은저축은행과 예가람저축은행이 각각 64.15%와 51.5%로 가장 높았다. 두 은행의 고금리 대출 비중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한저축은행 및 KB저축은행 등 은행계 저축은행들은 30% 이상 금리의 대출이 없었다. 신한저축은행의 경우 27% 미만이 최고 금리였으며 KB저축은행도 21%대 에서 최고점을 찍었다.
다만 증권계인 현대저축은행은 30% 이상의 고금리 대출 비중이 43.3%에 달했다. 동일지역, 같은 증권계 저축은행인 한투저축은행의 경우 3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이 없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키움저축은행은 3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은 없지만 29% 금리의 대출이 전체 대출의 82.4%를 차지했다.
부산·경남지역에선 고려저축은행이 유일하게 30% 이상의 금리에서 대출을 실행했다. 대출 비중도 59.1% 에 달했다. 호남 지역의 삼호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 비중도 56.13%으로, 동일 지역 내 가장 높았다. 충청 지역의 아주저축은행은 55.24%로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지역 내 최고점을 찍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동인기연, 필리핀 바타안경제특구청과 협력 강화
- [i-point]태성, 임대공장 계약 "복합동박 장비 초도물량 대응"
- [상호관세 후폭풍]중국·베트남 생산비중 높은 HS효성, '고관세' 영향 불가피
- [중견 철강사 생존전략]동국산업, 손익 '엇박자'…영업흑자에도 순손실 300억
- [Red & Blue]무상감자에 관세 전쟁까지...'신저가' 찍은 KG모빌리티
- [석유화학 숨은 강자들]유니드, 고ROE와 상반된 PBR…중국공장 신설효과 기대
- [현대차그룹 벤더사 돋보기]에스엘 이사회 '오너 3세' 주축…'역할 분배' 뚜렷
- NH증권 점프업리그, 해외로 확장
- [중견 철강사 생존전략]KG스틸, 그룹내 '유동성 창출' 중심 부상
- KB국민은행, 가판대 대폭 조정…한·중 펀드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