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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 루미리치 우선주 10억 회수 투자원금에 연복리 8% 더한 수준에서 돌려받아

김나영 기자공개 2015-11-30 08:21:46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7일 06: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투자했던 루미리치 우선주 10억 원어치를 상환받았다. 루미리치는 일진그룹 계열사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체로 함께 투자했던 IMM인베스트먼트도 앞서 투자금을 회수했다.

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보유 중이던 루미리치 우선주 13만 3333주를 상환받았다. 이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가지고 있던 루미리치 우선주 전량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2011년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루미리치의 우선주를 취득했다. 당시 주당 취득단가는 7500원으로 총 투자금액은 10억 원이다. 투자금은 2010KIF-미래에셋IT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 2차로 나눠 상환받을 때 2차에서 함께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루미리치는 벤처캐피탈에 모든 우선주를 상환했고 현재는 발행된 우선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총 상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역시 IMM인베스트먼트와 비슷한 이율로 상환받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루미리치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주당 상환가액을 연복리 8%를 적용한 이자와 투자금의 합계액을 돌려받기로 돼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루미리치의 우선주를 전량 상환받은 것이 맞고 당시 IMM인베스트먼트도 함께 상환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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