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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알펜루트 자문형랩 '리스크 관리' 유동성 낮은 종목 매도…포트폴리오 일부 조정

서정은 기자공개 2015-12-14 10:15:24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9일 0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신한명품 알펜루트 자문형랩'의 포트폴리오를 일부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일 알펜루트투자자문 대표가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면서 자문형랩에 대해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최근 알펜루트 자문형랩에 편입된 종목 중 일부를 매도했다"며 "알펜루트투자자문이 제시한 종목 중 유동성이 낮은 종목이 주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최재일 대표의 주가조작 혐의가 전해진 당일 포트폴리오를 일부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형랩의 경우 투자자문사들이 제시한 모델포트폴리오(MP)를 95% 이상 추종하기 때문에 자문사 리스크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에 매도한 종목들은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다"며 "직접적으로 고객수익률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신한금융투자가 자문형랩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는 EMA(Expert Managed Account)의 핵심 상품으로 자문형랩을 육성하기 위해 자문사 발굴에 공을 들여왔다. 올 초에는 투자자문사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자문수수료를 기존 40~50pb에서 70~80bp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현재 신한금융투자는 총 16가지 자문형랩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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