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식품, FI와 손잡고 한국제분 인수전 참여 한화자산운용과 컨소시엄‥거래 성사 여부 주목
김일문 기자공개 2015-12-18 09:10:08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6일 11: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류 제조업체 신송식품이 한국제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재무적투자자(FI)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인수를 추진중이다.16일 IB업계에 따르면 신송식품은 한화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맺고 한국제분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에 착수했다.
신송식품의 주력 사업은 저염식 장류를 비롯한 식품이지만 밀 전분과 밀 글루텐 제조 등 전분사업도 있는 만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한국제분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아직 세부적인 인수 구조 등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FI인 한화자산운용이 인수 대금의 일정 부분을 책임지고, 신송식품이 경영을 맡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한편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는 실사 과정에서 한국제분 인수를 중단키로 최종 결정했다.
재무 개선이 시급한 한국제분은 자본확충 방식의 이번 회사 매각을 신속하게 진행하길 희망한 반면 JKL파트너스는 투심위 등 내부 절차상 시간이 필요해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