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골드센터 영업부의 '평일 저녁' 세미나 [PB센터 풍향계]사전 예약제…개인투자자 대상 고급 콘텐츠 제공
강예지 기자공개 2016-01-18 10:07:11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4일 1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 본사에 위치한 골드센터 영업부가 소규모 세미나를 통해 잠재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평일 저녁 시간대에 진행해 직접 투자에 열의를 가진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질좋은 콘텐츠로 승부수를 두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유안타증권 골드센터 영업부는 지난 13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중 주식 퀀텀 프로젝트 설명회(이하 주식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2016년 상반기 한·중 주식시장 대응전략 및 유망업종'이라는 주제로 골드센터 영업부의 김주선 PB(프라이빗뱅커)와 이종엽 PB가 진행했다.
주식 설명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열려 세번째를 맞이했다. 재미있는 점은 평일 저녁 7시에 시작한다는 점이다. 참석자의 연령이 젊은 층부터 고령 층까지 다양하고, 퇴근시간이 불규칙한 직장인이 다수인 점을 고려할 때 소수를 겨냥했다는 의미다. 은행원이 많은 점도 특이하다. 게다가 이 주식 설명회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에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다. 이번에는 눈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30여 명의 개인투자자가 참석해 아담한 회의실을 가득 메웠다는 후문이다.
김 PB는 "주말에 세미나를 열면 200~30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하지만 자산 운용·관리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부족한 편"이라며 "평일 밤, 궂은 날씨에도 참석하는 투자자들은 직접 투자에 대한 고민이 깊고 열정이 상당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은데 이들 고객에게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정상화와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투자 환경이 녹록하지 않다. 고객은 손실로 울상짓고, 금융회사는 수익성 악화와 고객 신뢰도 하락이라는 장벽에 부딪혔다. 골드센터 영업부가 주식 설명회를 추진하게 된 것도 이같은 고민에서 시작됐다. 수준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동시에 장기적 관계를 형성해간다는 것이다. 골드센터 영업부의 주식 설명회는 본사에서도 큰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주식 설명회는 한국과 중국 시장 환경을 진단하고 유망한 섹터와 종목 등에 관해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과 중국 경제가 밀접하게 연관된 점, 개인투자자의 투자경험이나 관심이 한쪽에 쏠려 있지 않고 양국 시장과 종목에 두루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주식 설명회 참석 후 신규 위탁계좌를 개설한 고객들에게는 매일 아침 그리고 주간 단위로 시장상황과 투자 전략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기업 탐방 리포트는 골드센터 영업부가 자신하는 콘텐츠다.
이 PB는 "철저한 기업 탐방 활동을 통해 분석내용을 제공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발송한다"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지인 소개로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기업 탐방을 통해 보다 수준높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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