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운용, 코넥스하이일드펀드 사모로 출시 60억 원 설정…"코넥스시장 분석력으로 차별화"
강우석 기자공개 2016-01-25 09:07:0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9일 15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자산운용이 코넥스하이일드펀드를 사모로 출시했다. 전략투자팀의 기업분석 능력을 통해 코넥스 시장에서 우량 종목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KTB코넥스하이일드분리과세사모증권투자신탁'을 지난주 출시했다. 총 설정액은 60억 원으로 모두 리테일에서 유입된 자금으로 구성돼 있다. 판매사로는 유안타증권이 단독으로 나섰다.
코넥스하이일드펀드는 올 1월부터 시행된 '증권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1월부터 3개월 간 코넥스 상장주식을 전체 자산의 1% 이상 투자한 하이일드펀드는 코스닥 공모주식의 3% 이상을 우선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7월에는 코넥스 상장주식의 편입 비중이 2% 이상으로 늘어나고, 우선 배정받는 공모주식 물량도 5%까지 확대된다. 코넥스하이일드가 시장에 출시된 것은 이번에 처음이라는 게 KTB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KTB자산운용은 유안타증권 리테일부서의 요청을 받고 이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현재 신용등급 BBB+ 기업 중 안정적이라고 판단되는 채권 물량이 적다는 점도 펀드를 사모로 내놓게 된 배경이다. 하이일드펀드는 하이일드채권을 45% 이상 의무적으로 편입해야 하는데, 공모로 고객 자금을 1000억 원 이상 받을 경우 투자할 만한 종목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KTB자산운용은 코넥스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펀드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보고 있다. 유동성이 떨어지면서도 변동성이 큰 종목이 코넥스 시장에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에 메자닌 운용을 맡고 있는 전략투자팀에 코넥스 종목 선정을 맡겼다. 등급이 상당히 낮은 CB와 BW를 분석하는 전략투자팀의 접근방식이 코넥스 시장에서 옥석을 가리는 데 유용하다는 판단이다. 코넥스 기업들의 경우 신용등급이 없는 기업이 상당할 뿐 아니라 애널리스트 보고서도 많지 않다. 현재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코넥스 종목은 열 두 개로 기업탐방 등을 통해 투자풀을 계속해서 바꿔나가고 있다.
KTB자산운용은 사모로 출시된 이번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해 공모 상품도 내놓곘다는 방침이다. 1분기 이후 하이일드채권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넥스 종목을 분석하는 전략투자팀의 역량이 다른 운용사와 차별되는 부분이라고 본다"며 "시기마다 공모주펀드의 수익률 편차가 컸던 만큼, 코넥스 시장에서 우량종목을 담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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