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장교동 신사옥 입주 '초읽기' 내달 설 연휴 이전안 유력…광교빌딩 노후화, 1년간 리모델링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1일 10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생명이 장교동 신사옥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최종 이전 시기 확정만을 기다리고 있다. 유력 이전 시기는 내달 구정 연휴 기간으로 알려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장교동 신축 오피스빌딩으로 본사 이전을 준비중이다.
1990년 설립 후 26년 만에 본사 사옥을 갖게 되는 것으로, 그 동안 둥지를 틀었던 신한은행 광교빌딩은 신한생명 이전 후 1년간 리모델링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한생명 한 관계자는 "내달 구정 기간 동안 사옥 이전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며 "현재 경영진의 최종 결정만이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신한생명의 장교동 신사옥은 지상 22층, 연면적 3만759㎡(9321평)이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4년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해 완공 전 오피스를 2200억 원에 매입했다.
선투자를 통해 상대적으로 싼 값에 매입한 것으로, 투자 당시엔 오피스 수요가 급증하면 임대를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운용수익을 얻거나 노후화된 광교빌딩을 대체할 신사옥으로 삼을지 등 여러가지 활용방안을 염두에 둔 투자였다.
신한생명이 본사를 이전하면 대규모 공실이 발생하는 신한은행 광교빌딩은 1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치게 된다. 리모델링 후에는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의 일부 조직들로 채워질 전망이지만 아직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신한생명과 광교빌딩에 같이 둥지를 틀었던 신한캐피탈은 신한은행 백년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리모델링 후 다시 재입주한다.
한편 신한생명의 장교동 신사옥은 옛 혜민서 자리로, 남산의 기운이 내려와 모이는 명당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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