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인베스트, 그린플러스 투자 이유는? 총 60억 RCPS 투자..신규 양식사업 투자가치 높게 본 듯
박제언 기자공개 2016-02-01 08:26:19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8일 11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이하 AJ인베스트)가 유리온실 전문기업인 그린플러스에 전격 투자했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그린플러스는 6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대상자는 '마이다스AJ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그린플러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전환상환우선주(RCPS) 66만 6666주를 주당 9000원에 발행한다.
마이다스AJ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AJ인베스트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공동 운용(co-GP)하는 신기술투자조합이다. 그린플러스 투자를 위해 총 62억 원으로 결성된 프로젝트펀드다. 향후 그린플러스의 구주 매입을 위해 추가로 80억 원까지 약정총액을 늘릴 계획이다.
AJ인베스트와 마이다스에셋은 그린플러스가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양식장 사업의 전망을 밝게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플러스는 1997년 10월 설립돼 알루미늄 합금 압출사업을 하고 있다. 알루미늄 사업은 그린플러스 매출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안정적으로 돈을 버는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한다.
그린플러스의 또다른 사업부는 온실사업 부문이다. 첨단유리온실을 설계하거나 시공하고 식물공장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채소 등을 키우는데 사용되는 온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다. 유리온실은 전체 농작물·원예 시장에서 2%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차 유리온실로 바꾸는 추세다.
투자금융(IB) 업계 관계자는 "그린플러스는 시장에서 설계에서 시공 능력까지 갖춘 1위 업체"라며 "첨단유리온실로 시장이 재편되는 시기가 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그린플러스는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린플러스는 최근 신규 사업으로 양식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그린플러스가 새우나 장어를 양식할 수 있는 양식용 온실에 대한 시공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린플러스는 새우나 장어를 키우기 위한 노하우를 일본의 전문업체에서 기술이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후 직접 양식업에 도전해 그린플러스의 성장동력을 키울 계획으로 보인다. AJ인베스트로부터 유치한 투자금도 신규사업에 대부분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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