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협회, 회수시장 활성화 나선다 M&A 플랫폼 구축·세컨더리펀드 지원 강화 추진
김동희 기자공개 2016-02-18 10:59:25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7일 16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기업공개(IPO) 의존도를 줄여야 안정적인 투자성과 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인수합병(M&A)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벤처캐피탈이 공모주식 가격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민간주도의 세컨더리펀드 결성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우선 협회는 올해 벤처캐피탈 중심의 M&A중개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중개업자 중심의 비공개 M&A를 투명하게 개선해야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은 중소·벤처기업 평가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가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M&A를 제안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 정보를 가지고 있어 거래를 원하는 기업의 자연스런 매칭이 가능하다.
협회는 또한 벤처캐피탈이 공모주식 가격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투자가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지난해 금융투자협회 실무 면담을 통해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인수 업무 규정을 통해 기관투자가의 범위를 특정하고 있다. 유사한 업무에 나서는 신기술금융회사는 포함하지만 벤처캐피탈은 제외하고 있다. 과거부터 벤처캐피탈을 기관투자가에서 제외시킨 데다가 자금의 성격상 상장이후 지속적으로 코스닥 시장 조성에 참여할 투자회사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협회는 민간 주도의 세컨더리 펀드 결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세컨더리펀드 규모는 전체 조합의 5% 수준인 6955억 원에 불과하다. 과거에 비해 비중이 늘었지만 아직 만기 돌아오는 벤처조합의 회수 물량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협회는 세컨더리비중이 15%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민간 자금 및 정책자금을 유도할 방침이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코스닥 IPO의존을 벗어나기 위해 회수시장 인프라 구축과 업계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 회수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여러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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