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티코리아, 송현인베스트에서 5억 추가투자 유치 지난 1월 다수의 VC로부터 16억 규모 투자 유치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2일 16: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전필터 주사기 스타트업 아이엠티(IMT)코리아가 송현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엠티코리아가 그 동안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받은 액수는 약 30억 원에 달한다.
2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송현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일 아이엠티코리아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5억 원을 투자했다. 송현인베스트먼트는 투자심사위원회가 연기되면서 앞서 투자를 집행한 벤처캐피탈들에 비해 한달 여 가까이 늦게 투자를 집행했다.
송현인베스트먼트가 추가로 투자를 집행하면서 아이엠티코리아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총 29억 원이다.
아이엠티코리아는 2014년 7월 KBS 1TV의 창업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지창조'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면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경쟁력을 인정받은 IMT코리아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팁스로부터 각각 7억 원, 1억 원씩 총 8억 원 규모의 첫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아이엠티코리아는 지난 1월 다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16억 원을 투자받았다. 마젤란기술투자, 대교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카이트창업가재단 등은 지난 1월 동일한 방식으로 투자를 집행했다. 벤처캐피탈 3사는 각각 5억 원, 카이트창업가재단은 1억 원을 투자했다.
아이엠티코리아는 안전필터 주사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안전필터주사기는 환자와 의료인들의 2차 감영방지를 위한 기술로 특히 이중필터 기술은 국내에서 IMT코리아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아이엠티코리아가 개발한 이중필터 주사기는 두 개의 필터를 통해서 이물질을 걸러주는 기능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편리함 측면에서도 더 뛰어나다. 주사바늘과 주사기 사이의 연결체(커넥터) 만으로 필터교체가 가능하게 만들어 주사기 전체를 교체해야 했던 기존 제품들의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아이엠티코리아는 오는 29일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규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신규 공장을 통해서 안전필터 주사기 제품을 직접 생산·판매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그 동안 아이엠티코리아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통해서 제품을 공급해왔다. 해외진출까지 바라보고 있는만큼 장기적인 시각에서 공장설립을 계획한 것이다.
김종욱 아이엠티코리아 대표는 "오는 29일 완공 예정인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서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며 "안전필터 주사기는 해외 시장의 규모가 더 큰만큼 해외진출 차원에서도 공장설립은 필수적인 부분이기에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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