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호치민 지점 예비인가 획득 지방은행 중 베트남 영업 최초…칭다오 지점 이은 두번째 해외 네트워크
한희연 기자공개 2016-03-04 13:51:29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3일 16: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은행이 중국 칭다오 지점 개설에 이어 베트남 호치민 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획득하면서 2번째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부산은행은 3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호치민 지점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 본인가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영업개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호치민지점은 중국 칭다오 지점에 이은 부산은행의 2번째 해외영업점이다. 지방은행이 베트남에서 영업을 하는 것은 부산은행이 최초다.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로 해외 투자기업들로 부터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각광 받고 있다. 한국의 3대 수출시장이면서,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다.
특히 중국 근로자임금 절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풍부한 노동력을 갖고 있어 한국기업에게 대단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많아 40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지난 2015년 '한국-베트남 FTA' 공식발효와 베트남의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등으로 경제 개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해외 직접투자가 확대도 기대돼 한국기업들의 투자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형국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본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빠른 시일내 영업점을 개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보다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