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상 대우인터 사장 "영업이익 5000억 체제 만든다" 철강·석유·식량·자동차부품·IPP 집중 육성…사명 '포스코대우' 변경안 승인
강철 기자공개 2016-03-15 08:20:53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4일 10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연간 5000억 원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영상 사장은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미얀마 AD7광구에서 새로운 가스층을 확인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및 자원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했고 △페루 경찰차 사업 △우즈베키스탄 완성차 사업 △포스코 해외 철강기지 공급 △동, 석탄 등 전략 광물자원 개발 등의 성과를 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경영 환경이 어려운 게 사실이나 연간 영업이익 5000억 원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17조 5269억 원, 영업이익 3688억 원, 순이익 1086억 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하락 △투자한 자원개발 프로젝트에서의 손상차손 등의 변수가 없었다면 순이익은 더 컸을 거란 평가다.
김 사장은 올해 △2Core(철강·석유) + 3대 Expansion(식량·자동차부품·IPP) △전략지역 공략 강화 △트레이딩 체질개선 및 비효율적 관행 개선 등 3대 경영 방침을 축으로 종합사업회사로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핵심사업인 철강, 석유와 확장사업인 식량, 자동차부품, IPP를 집중 육성해 글로벌 3대 메이저 트레이더로서의 위상 확보하겠다"며 "미얀마, 인도네시아, 이란, 중국 등에서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국가 및 기관들과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무관용 원칙, 국제 공정거래 준수 등을 강력하게 시행해 책임있는 정도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사명을 대우인터내셔널에서 '포스코대우'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전국환 대우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 오인환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은 각각 사내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017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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