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3월 16일 15: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운영하는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션센터 오렌지팜(Orange Farm)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신작들을 출시하며 선전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이 점차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일궈낸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1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오렌지팜에 입주한 스타트업 버프스튜디오·허니잼게임즈·키메이커·이너스게임즈 등 4개 게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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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팜 관계자는 "버프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용사는 파티중', 허니잼게임즈가 내놓은 ‘히어로즈 랜덤디펜스', 키메이커가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한 ‘다크소드', 부산센터 내 이너스게임즈가 내놓은 ‘불의단서 제로' 등 총 4개의 작품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따.
이어 "모바일게임 시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됐다고 해도 새로운 재미를 찾는 유저들에게 오렌지팜 스타트업의 신작들이 충분히 어필하고 있다"며 "오렌지팜에서도 이들 스타트업이 성공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요소들을 거듭 고민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시장의 문을 두드린 곳은 버프스튜디오와 허니잼게임즈. ‘용사는' 시리즈로 이미 많은 마니아들을 이끌고 있는 버프스튜디오는 지난달 29일 슈팅 방식에 RPG(Role Playing Game)의 성장 요소를 결합한 신작 ‘용사는 파티중'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다양한 용사들을 활용해 파티를 이루고, 아크라뉴트 대륙의 몬스터들을 처치해나간다는 스토리를 갖춰 게임 유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허니잼게임즈도 같은 날 처녀작인 ‘히어로즈 랜덤디펜스'를 출시했다. 쉼 없이 몰려드는 몬스터들을 상대로 싸우는 영웅들을 조합해 주어진 생명을 지키며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히어로즈 랜덤디펜스는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MOD(Modification, 이미 출시된 게임의 내부 데이터를 유저가 바꿔 새롭게 창조한 게임을 일컫는 말) 게임으로, 기존 온라인 기반에서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키메이커는 지난 6일 게임 '다크소드'를 전세계 155개국에서 동시 출시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최고순위 3위, 구글플레이 신규 인기게임 11위 등을 차지했으며, 북미와 러시아,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할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너스게임즈이 선보인 ‘불의단서 제로'는 깊은 시나리오와 고도의 추리를 접목시킨 미스터리 장르의 게임이다. 이 게임은 몰입도를 높이는 이미지와 장면, 게임 내 미니게임과 퍼즐까지 더해져 다양한 재미들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됐다. 공중파 방송 등을 통해 추리 게임이 각광받고 있는 최근 분위기와 맞물려 유저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 4월 정식 출범한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운영하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션 센터다. 오렌지팜은 서울 서초센터와 신촌센터 등 2곳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글로벌게임센터 내에 설립한 부산센터 등 총 3곳의 입주 공간을 마련해 스타트업의 창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서초센터에 13개, 신촌센터에 10개, 부산센터아 12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개발과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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