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은퇴설계전문가 500명 추가로 늘린다 총 1600명까지 전문인력 풀 확보
서정은 기자공개 2016-03-22 13:59:59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8일 10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오는 상반기 내에 은퇴설계전문가들을 500명 이상 추가로 충원한다. 우리은행은 일반고객들까지 은퇴설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자산관리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갈 계획이다.1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상반기 안까지 은퇴설계전문가를 500명 가량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우리은행 내에서 은퇴설계전문가 과정을 마친 전문인력은 약 1100명으로 이들 중 900명은 전국에 있는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웰리치100 플래너'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3년부터 은퇴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은퇴시장을 공략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은퇴전용 브랜드인 '청춘100세'를 론칭했고 지난해에는 이를 업그레이드 한 '웰리치100'을 추가로 내놨다.
우리은행은 '웰리치100'을 통해 예·적금 외에 신탁, 카드, 보험, 펀드 등 은퇴상품을 다각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독점판매를 조건으로 '웰리치100'을 붙여 판매한 투자상품은 사실상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자금이 모이지 않는 등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독점판매의 실효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자산배분전략위원회와 펀드상품 선정협의회를 통해 연금펀드를 바탕으로 한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향후 은퇴설계전문가가 늘어나면서 웰리치100라운지도 추가로 늘어날 것응로 보인다. 현재 우리은행은 전국 600개 영업점에서 라운지를 설치하고 전문가들을 배치해 고객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독점판매 상품보다는 은퇴설계에 적합한 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운용사나 보험사와 제휴하고 있다"며 "일반고객들이 은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인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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