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2112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할인율 15%…주관사 대우증권
이길용 기자공개 2016-03-30 08:15:51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9일 14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글로벌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11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S글로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11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로 이뤄진다.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았고 인수단으로는 LIG투자증권이 참여한다. 대우증권이 증자 물량의 80%를 책임지고 LIG투자증권이 나머지 물량을 인수한다.
GS글로벌은 유상증자 신주 60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당 발행가는 GS글로벌의 1차 발행가와 2차 발행가 중 낮은 금액으로 산정할 방침이다. 1차 발행가는 4월 15일, 2차 발행가는 5월 27일 확정한다. 할인율은 15%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주인수권은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상장돼 5일 간 거래된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증자 물량의 10%인 600만 주가 배정된다. 이번 증자에서는 초과청약제도가 도입돼 주주들은 1주당 0.2주를 추가로 청약할 수 있다.
구주주 청약은 6월 1~2일 이틀 간 실시할 예정이다.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6월 7~8일 청약을 받는다. 증자 신주는 6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GS글로벌은 실적이 악화된 자회사들을 지원하면서 자금 소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GS글로벌은 지난달 24일 GS엔텍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1000억 원을 지원했다. 증자 대금은 자금 소요로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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