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모건스탠리 통해 SI 물색 성장 가속화 차원…"상호보완적 역량 보유한 파트너 찾아"
이효범 기자공개 2016-04-01 08:27:18
이 기사는 2016년 03월 31일 17: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모건스탠리를 통해 전략적투자자(SI) 물색에 나섰다. 국내 시장에서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렌차이즈 시장에 정통한 투자자를 찾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
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글로벌 CEO는 "맥도날드는 글로벌 턴어라운드(turnaround) 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맥도날드는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맥도날드라는 글로벌 브랜드와 한국 현지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결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단행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훌륭한 레스토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본사가 한국맥도날드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현재 전세계 119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70개국 가량이 현지 투자자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가 SI 모집에 나선 것도 국내 투자자의 지분 비율을 한층 확대하기 위해서다. 다만 맥도날드가 보유한 지분 중 어느 정도를 SI에게 매각할지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맥도날드는 자금 조달 목적보다는 국내 시장에서 한국맥도날드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자자를 찾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고객은 항상 맥도날드 비즈니스의 중심이며, 맥도날드는 비즈니스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취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한 "맥도날드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높은 스탠다드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맥도날드와의 상호보완적인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