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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브릿지, 아웃도어 ODM업체 바이아웃 유니코글로벌 지분 100% 696억 원에 인수

권일운 기자공개 2016-04-11 18:19:03

이 기사는 2016년 03월 31일 18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아웃도어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유니코글로벌아이앤씨(이하 유니코글로벌)를 인수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브릿지는 최근 유니코글로벌 창업주 연성환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58%와 경영권을 696억 원에 인수했다. 나머지 42%의 지분은 유니코글로벌이 자기주식 형태로 보유하고 있어 실제로는 지분 전량을 인수한 것이나 다름없다.

유니코글로벌은 2005년 설립된 아웃도어 의류 제조사다. 기능성 소재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고어텍스(Gore-tex) 소재의 공식 사용권을 확보한 몇 안되는 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자체 방수 지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고가의 아웃도어 의류 제조를 자체적으로 직접 개발·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고객사는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거 포함돼 있다. 컬럼비아와 마운틴하드웨어 등 미국계는 물론 보그너와 버그하우스 등 유럽계, K2를 필두로 한 국내 브랜드의 아웃도어 의류를 유니코글로벌이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생산은 주로 베트남에 있는 현지 생산 법인에서 이뤄진다.

유니코글로벌의 2014년 연결 매출액은 960억 원 영업이익은 148억 원이다. 같은 기간 현금창출력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57억 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상태로 사실상 부채가 '제로(0)'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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