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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삼성생명 금융지주 설립, 사전협의 없었다" 지난 1월에도 금융지주회사 설립설 제기

안경주 기자공개 2016-04-12 16:12:59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2일 16: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위원회가 삼성그룹과 삼성생명의 금융회사 설립에 대한 사전협의설을 공식 부인했다.

금융위는 12일 해명자료를 통해 "삼성생명의 금융지주 설립 방안에 대한 사전협의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삼성그룹이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이르면 이달 중 공식발표하고 회사분할 등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며, 현재 금융위와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한 매체는 삼성생명이 금융지주사 설립계획안을 금융위에 전달했다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설립계획안을 전달받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내 4대 금융그룹 CEO와 연쇄회동 하는 등 금융권 스킨십을 확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금융권 원로와 인사하기 위한 자리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금융권 일각에선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설립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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