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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 동운아나텍 투자금 회수 '시동' 2013년 78억 투자..30억 순수익 전망

박제언 기자공개 2016-04-20 08:24:34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8일 10: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인베스트)가 3년 전 투자했던 반도체 설계회사 동운아나텍에 대한 투자금 회수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스틱인베스트는 보유 중인 동운아나텍 주식 6만 4000여주를 매각해 10억 원을 회수했다.

이에 앞서 스틱인베스트는 작년 6월말 동운아나텍 상장 후 한 달간 보유 지분 매각 작업을 해왔다. 이번 매각건까지 포함해 총 회수한 금액은 29억 원이다.

스틱인베스트가 매각하고 남은 동운아나텍 지분은 9.65%(57만 8290주)다. 지난 15일 종가기준인 주당 1만 3400원으로 평가하면 77억 2000만 원정도로 계산된다.

스틱인베스트는 2013년 '스틱팬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를 통해 동운아나텍 보통주 78만 주를 인수했다. 총 78억 원(주당 1만원)에 동운아나텍의 최대주주인 김동철 대표에게서 매입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동운아나텍의 주가가 현 수준만 유지한다면 스틱인베스트는 3년 만에 투자 원금을 제외하고 30억 원 정도의 순수익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스틱인베스트 외 동운아나텍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은 프리미어파트너스(2010KIF-프리미어 투자조합), 스톤브릿지캐피탈(스톤브릿지영상콘덴츠투자조합), NHN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2011 KIF-원익 IT투자조합), KB인베스트먼트(2011 KIF-KB IT전문투자조합), TS인베스트먼트(티에스2012-5세컨더리투자조합), 지앤텍벤처투자(IBKC-지앤텍세컨더리투자조합), 현대기술투자(KOFC-현대 Pioneer Champ 2011-7호, KOFC-현대 Pioneer Champ 2010-11호) 등이 있다.

동운아나텍은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아날로그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전문기업으로 2006년 설립돼 작년 6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액 569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 당기순이익 8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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