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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모바일, 이엠씨펭귄 인수 배경은 향후 흡수·합병 후 본격 중국 진출 추진

박제언 기자공개 2016-04-25 08:12:55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2일 11: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로켓모바일이 본격적으로 보톡스·필러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련 회사를 인수 합병할 계획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로켓모바일은 의료기기 판매업체 이엠씨펭귄의 주식 2만 주(지분율 100%)를 105억 원에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단가는 주당 52만 5000원(액면가 5000원)이다.

이엠씨펭귄은 2013년 5월 설립된 업체로 하은환 뮤즈클리닉 원장 겸 이엠씨펭귄 대표가 주식 100%를 가지고 있다. 작년 10월 1만 600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기존 2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렸다. 로켓모바일은 하 대표에게 주식을 인수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에는 하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뮤즈클리닉과 필라인클리닉에 관한 브랜드 권리와 제반 상표권 등을 이엠씨펭귄에 이행하도록 하는 조항도 있다.

인수·합병(M&A) 업계 관계자는 "향후 로켓모바일이 이엠씨펭귄을 흡수·합병한 후 이를 통해 중국 등에 보톡스·필러 등을 시술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켓모바일은 지난 3월말 홍성범 BK성형외과 전 대표원장측에 인수됐다. 현재 로켓모바일의 최대주주는 HSB컴퍼니다. HSB컴퍼니는 홍 원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홍 원장은 코스닥 상장사 휴젤의 공동 창업주이기도 하다.

홍 원장은 휴젤의 최대주주인 동양HC의 지분 43.31%를 가진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로켓모바일과 휴젤의 실질적 소유주인 셈이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휴젤에서 생산한 보툴렉스(보툴리눔 톡신 제품) 등을 로켓모바일이 가진 인프라를 통해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로켓모바일은 관련 사업 등을 위해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범 원장과 서울리거 코스메틱스를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중이다. 서울리거는 현재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국내 1호 한중합자 성형외과 병원으로 홍 원장이 대표원장이다.

또 하은환 이엠씨펭귄 대표를 대상으로도 7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와 메디컬투자자문을 대상으로 13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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