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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타임폴리오자문 헤지펀드 출시 '눈앞' [인사이드 헤지펀드] PWM센터 통해 투자자 모집 중…멀티전략 구사

강우석 기자공개 2016-05-02 13:47:58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9일 14: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ARS(Absolute Return Swap) 시장 강자인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의 헤지펀드를 판매한다.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사모펀드로 고액자산가들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이 운용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할 고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헤지펀드의 프라임브로커(PBS)로는 삼성증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헤지펀드는 롱숏을 기반으로 한 멀티전략(Multi Strategy)을 구사할 예정이다. 전체 포트폴리오 롱숏 전략을 50% 정도 담되 증시 변동에 맞춰 글로벌매크로, 메자닌, 이벤트드리븐 전략 등을 가미한다.

신한금융투자는 타임폴리오투자자문과 ARS 자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은 1조 2000억 원 상당의 ARS 잔고 중 1조 원 정도를 신한금융투자에서 운용한 바 있다. 1조 원의 계약고는 국내 투자자문사들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신한금융투자는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의 헤지펀드를 통해 3000억 원 정도의 자산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동안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이 거둬온 성과가 탁월한 덕분에, PWM센터를 중심으로 고액자산가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금융감독원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등록을 신청한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은 '타임폴리오 사모펀드'로 운용성과를 입증해왔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전인 2003년에 설정된 이 펀드는 지난 13년 동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설정 초기에 100억 원 정도였던 수탁고는 현재 2100억 원에 육박한다. 기존의 투자자들이 추가로 자금을 납입한 것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은 업계에서도 실력을 갖춘 자문사로 알려져 있다"며 "자문사들 중 드물게 사모펀드 트랙레코드가 있어 헤지펀드 성과도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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