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너티, 카카오 투자 자본 재조정 성공 RCF 포함 총 2500억‥3년 만기 인수금융 조달
김일문 기자공개 2016-05-17 08:43:42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3일 11: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가 카카오 지분 투자를 위한 자본 재조정을 마쳤다.13일 IB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국내 금융기관 3곳으로부터 카카오 소수지분에 대한 인수금융을 받았다.
어피너티의 카카오 지분 투자에서 인수금융을 담당한 금융기관은 농협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며, 전체 규모는 RCF(한도대출) 300억 원을 포함해 총 2500억 원 수준이다.
이번 인수금융의 만기는 3년, 이자율은 4%대로 설정됐다. 인수금융을 주도했던 농협이 약 900억 원,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나머지를 맡는다.
어피너티는 올초 포트폴리오 회사였던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카카오에 매각하면서 매각 대금의 일부를 카카오 자본 확충에 재투자, 신주를 6063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당초 어피너티는 투자금을 전액 블라인드펀드에서 납입했으나 레버리지 효과를 위해 이번 지분 투자의 인수금융을 추진해왔다.
어피너티는 인수금융을 통해 유입되는 돈을 펀드 LP(유한책임사원)들의 중간 배당 재원으로 쓸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