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5월 13일 11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TC인베스트먼트(이하 UTC)가 인천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창조경제혁신펀드를 결성했다. 지난해 11월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현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된 지 6개월만이다.1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UTC는 총회를 열고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조성되는 '인천창조경제혁신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는 총 155억 원 규모로 설립됐다. 유한책임사원(LP)인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은 총 100억 원을, 성장사다리펀드가 50억 원씩 출자를 약정했다. 운용사인 UTC는 5억 원을 출자했다. 이들 기관은 1차년도 설립 출자금으로 약정총액의 30%의 납입을 마쳤다.
펀드 만기는 8년이며 투자기간은 4년(2년이내 연장 가능)이다. 펀드의 핵심운용 인력은 대표펀드 매니저인 윤종효 상무를 비롯해 김훈식 UTC 대표, 이강학 팀장 등이다.
UTC는 이번 펀드를 통해 인천에 기반을 둔 기업은 물론 항공기 소재·부품·정비 등 항공 관련 산업과 스마트 물류 등 혁신센터의 전략 산업에 출자약정의 6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에 위치한 소재 기업중 최종 투자일로부터 1년 이내에 본점이나 지사, 공장, 연구소 등을 인천시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 역시 투자 대상이다.
UTC는 오랜 기간 인천지역 산학협력을 통해 마련된 네트워크와 창업 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노력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투자처 발굴에 나선다는 목표다.
UTC 관계자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시, 한진그룹, 인하대학교 등과 밀접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략산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마련했다"며 "투자 전 단계에서 한진과 수요 기업의 시장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투자 대상의 기업가치 개선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고 밝혔다.
UTC는 결성총회 이후 본격적인 투자 심의에 나서 이르면 다음 달 펀드의 첫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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